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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 쓰는 법
작성자 이영희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5-14
  • 추천 135 추천하기
  • 조회수 1647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 쓰는 법

 

짝사랑을 품은 사람들은 대개 마음이 여리고 고우며 순수한 사람들입니다. 동시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고백을 했다가 '혹시 나를 꺼려하고 멀리 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사랑의 새가 포르르 날아간 뒤에 먼 산만 바라보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용기를 내어 말을 꺼냈다가는 십중팔구 퇴짜를 맞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시작부터 자신감이 없기에 조심스럽고, 조심스러우면 긴장이 되고, 긴장이 되면 무리수를 두기 때문입니다.
"야!, ○○야, 난 너 없으면 못 살아!"하고 무조건 돌진하는 방법? 그건 TV드라마에서나 통하는 것이지요. 스토커로 오인 받아 고소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저……, 있잖아요……, 시간 좀……"하고 기어드는 목소리로 쭈뼛거리면? 위축된 모습을 좋아하는 이성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동정을 얻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사랑을 얻기에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예일대학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사랑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를 '친밀감(intimacy), 열정(passion), 헌신(commitment)'라 하였습니다. 3가지 요소를 순서대로 단계를 밟아갈 때 '온전한 사랑(consummate love) 가꾸기'가 쉬어집니다.
상대방과의 친밀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정'이나 '헌신'의 단계로 앞서 가는 경우에는 짝사랑이 될 공산이 큽니다. 대개 '연애박사' 또는 '바람둥이'로 불리는 사람들은 첫 번째 관문인 '친밀감 형성'의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거 쉬운 기술 아닙니다. 오랜 세월 연마해야 생기는 것이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그 '친밀감 형성'에 있습니다. 관계 형성의 첫 단추이니까요.
그렇다면 친밀감을 얻는 데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속마음을 드러내기가 어렵다면, 이 때 쓰라고 있는 것이 E-mail입니다. 즉, 편지를 쓰는 것이지요.
편지는 내 생각을 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통찰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편지를 쓸 때 한 가지 유념할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개방하되, 절대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면, '나는 너를 좋아한다', '널 보는 것이 낙이다', '너 없는 세상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와 같은 식의 표현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줍니다.

대개 짝사랑하는 상대는 동창, 동아리 친구, 회사 동료인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 처음에는 자신의 감정을 가급적 배제하고 객관적인 좋은 평가를 하는 듯한 어투의 편지를 쓰는 것이 좋으며, 어떤 선행이나 태도를 칭찬하는 것부터 실마리를 풀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칭찬을 할 때 '내가 너를 칭찬한다'는 직접 칭찬보다 '다른 사람들이 칭찬하는데 나도 동감한다'는 간접 칭찬이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A와 B 두 유형의 문장을 비교해 보지요.

[문장A] "모두들 꺼려했던 일인데 희야씨가 책임을 떠맡는 것을 보고 저는 무척 감동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너무 무책임해요. 나쁜 사람들. 제가 희야씨 편이 되어 드릴게요. 언제나 곁에서 지켜드리고 싶군요."

[문장B] "모두들 꺼려했던 일인데 책임을 떠맡는 희야씨의 모습을 보고 동료들이 모두 칭찬을 하더군요. 저 역시 희야씨가 참 고운 심성의 소유자로구나 감탄했습니다. 다음에 비슷한 일이 있으면 제가 힘닿는 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문장A] "향숙아, 난 다음 주에 어쩔 수 없는 일로 휴학을 하게 된다. 그 동안 말은 안 했지만 내 마음 속 깊이 너를 담아두고 있었어. 이제 곧 너를 보지 못하게 될 것 같아 무척 괴롭다. 넌 내 마음 십분의 일이나 알까?"

[문장B] "향숙아, 난 다음 주에 어학 연수 때문에 휴학을 한다. 그동안 함께 했던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어. 모두들 기억에 남지만 특히 향숙이 넌 모두에게 행복감을 주는 밝은 아이여서 기억이 많이 날거야."

A유형의 문장은 상대방에게 부담을 잔뜩 실어주는 것이고, B유형의 문장은 부담감이 훨씬 덜합니다. 부담이 없어야 자연스럽게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고 장차 열정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겠지요.
열정의 단계에 이르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저절로 단추를 끼울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그 순간에도 "나보다 더 소중한 것은 당신"이라는 헌신적 자세가 있어야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랑을 가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Tong - baddle님의 기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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