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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앤미 친구야
작성자 장나라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5-14
  • 추천 87 추천하기
  • 조회수 769

 글: 소옥(笑玉)이귀자


친구야!
아프니?
마니 아프니?
마음이 아픈 거야?
몸이 아픈 거야?


니가 아프면 나도 아포
우리 아프지 말자.
우리 슬퍼 하지도 말자.


그냥!
우리 하늘 보며 살자
하늘처럼 파란 마음이 되여
슬픈 일은 구름에 흘려 보내고...


하늘이 푸른 날은
나도 하늘이 되고 싶고
구름이 바람 따라 흐를 때면
나도 구름이 되고 싶어


친구야!
오늘 같은 날은
너랑 나랑 둘이서 손잡고
말없이 그냥!
걷고 싶다.
조용한 산 속 숲길
어디까지가 끝인지 모를 오솔길을


물장구치던 추억이
멀리서 다시 손짓하도록
뭉개구름 두둥실 꿈을실어


우리 옛이야기 꽃
다시 피워 볼까나 
네모진 창 넘어 파란 하늘에
해맑은 너에 미소가 보인다.
친구야 ! 전화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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